이노비(EnoB)는 “변화를 이끄는 아름다운 다리(Innovative Bridge)”라는 뜻으로, 2006년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설립된 예술, 교육 전문 비영리단체(NGO)입니다. 2012년부터 봉사지역을 확대하여 서울에 지부를 설립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노비는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 입원환자, 노인,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동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노비는 “우리의 재능은 가장 절실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과 공유되어야 한다”는 사명을 실천합니다. 이노비는 재능을 가진 이들과 필요를 가진 분들을 연결해 주는 다리입니다. 재능 기부자들에게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장임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분들에게는 더불어 산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체험의 장을 제공합니다.

• 세상과 단절감을 느끼고 있는 사회 구성원들과 그 가족들이 문화 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정서적/신체적 치유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돕는다.
• 신체적인 한계나 경제적∙문화적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 문화 활동을 함께 즐기며 사회 구성원 간의 벽을 없애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기반을 닦는다.

2006년 강태욱 대표 이하 각 고유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던 콜럼비아, NYU, 줄리아드 출신의젊은 전문가 및 뉴욕의 전문 음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이노비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리고 평소 음악회에 자유롭게 갈 수 없었던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과 소아병동 환자들을 위한 무료 음악회를 열어주는 것으로 첫 봉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06년 240명의 장애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참여한 첫 번째 “Let’s Play with Music and Arts” 공연에서 특수 교육 아동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자유로이 연주자 사이를 오가면서 즐겁게 뛰어 놀고,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 공연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문화 예술 혜택을 통한 도움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노비 산하에 강민경 센터장을 중심으로 2017년 3월24일 찾아가는 '어린이 힐링 미술놀이'를 시작으로 출범하여 현재까지는 실험 단계로 찾아가는 '어린이 힐링 미술 놀이' '힐링 커피 교실'을 운영과 단체 리더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단체 모임에서의 워크샵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작은 걸음이지만 계속 해서 힐링이 필요한 분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찾아갈 것 입니다.

이노비는 행복이 개인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함께 누리는 것이라는 “Spreading Happiness (행복 나눔)”를 핵심가치로, 설립 이래 예술가 300여 명이 재능기부로 참여, 70회 이상 현장 공연에서 7,500여 명에게 행복을 전했습니다. 재능 기부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이노비의 현장 활동은 경제적인 지원을 넘어, 눈높이에 맞게 개발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문화사업을 통한 복지 실현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