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YWCA(회장 민금복) 주최한 ‘2007 여름 교육문화 축제’가 한인을 포함한 다민족 어린이와 학부모 등 약 500여 가정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YWCA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는 지역사회에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목적으로 매년 무료로 열리고 있으며 이날도 영어 단어 경연대회, 그림 그리기 대회, 포스터 그리기 대회, 에세이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각 대회별 수상자들에게 저축채권이 상금으로 전달됐다.

이외에도 어린이 도서전을 비롯해 전문음악인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 ‘이노비(EnoB)’가 ‘음악과 놀자’ 코너를 진행하며 클래식과 뮤지컬의 만남을 통한 신선한 무대를 선사했고 엘렌 영 뉴욕주 하원의원도 참석해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얼굴 페인팅, 광대 풍선쇼, 솜사탕, 팝콘, 아이스콘, 핫도그 등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자연스럽게 교육을 접하는 기회가 제공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HBSC는 퀸즈 YWCA에 2만 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정은 기자>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