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ival for the disabled
Korea Daily - April 21, 2008
Participants were merrily dancing to the music played during the festival held at Full Gospel church on the day of the disabled(April 20th). Musical medley sang by actual musical actors and actresses gave joy to 800 people of the disabled and their family. When familiar songs such as Disney movies’ theme songs, the disabled came out to sing and dance along. Tae Wook Kang, President of EnoB, who planned and directed the festival said, “this event is special for it was a first time when individually-run organizations for the disabled came together to held a festival”.
장애인 축제 한마당
중앙일보 - 2008년 4월 21일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뉴욕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19일 순복음뉴욕교회에서는 한인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 축제가 열렸다. 이날 축제는 1.5.2세 모임 '이노비(EnoB)'가 주관하고 뉴욕과 뉴저지 밀알장애인선교단 코코 특수정보나눔센터 등 4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음악과 예술을 즐기자'는 주제로 열린 축제에서는 클래식 음악 공연과 함께 무용 음악 동화구연 등이 선보였다. 특히 현직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참여한 뮤지컬 메들리는 참석한 800여명의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디즈니 만화영화의 삽입곡 등 익숙한 음악이 나오자 장애인들은 무대 앞까지 나와 흥겨운 음악에 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축제를 기획하고 연출한 이노비 강태욱 대표는 "각자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한인 장애인 단체들이 모여 처음으로 연합 축제를 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 공연은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프로 연주자들이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세레나데와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엘리제를 위하여 등을 편곡 연주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축제를 위해 특별 초청된 브로드웨이 전문 배우 3명은 인어공주와 라이온 킹 미녀와 야수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디즈니 만화 등 10개의 뮤지컬 하일라이트를 공연했다.

국제선교협회(회장 황은영.이사장 김홍민 권사)는 이날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장애인의 날 사랑의 만찬'을 열었다. 해마다 장애인 체험 프로그램을 열고 있는 협회는 장애인과 협회를 꾸준히 돕고 있는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협회는 이날 뉴욕주 보건국으로부터 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 조지 W 부시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뉴욕) 연방상원의원 등이 서면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신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