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oB 뉴저지 밀알과 함께
교회일보- Dec. 23, 2012
뉴저지 밀알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아웃리치 콘서트 몸이 불편한 이들을 직접 찾아가 음악 공연을 열어주는 비영리 기관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가 22일 뉴저지 지역의 장애 아동들을 위한 아웃리치 콘서트를 열었다. 이노비는 뉴저지 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한 밀알선교회를 찾아가 70여명의 장애 아동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경쾌한 크리스마스 캐롤과 뮤지컬 음악을 부르며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명성황후, 맘마미아 등의 뮤지컬 음악 감독을 역임하고 현재는 뉴욕대학(NYU) 뮤지컬 작곡과(Tisch School) 대학원 과정에 있는 서혜선씨가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뉴욕대학 출신으로 브로드웨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혜지씨 등 3명의 전문 싱어와 키보드, 베이스기타, 드럼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애 어린이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곡을 편곡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하여, 평소 음악과 공연을 접하기 힘든 장애 아동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했다.

이노비는 장애인, 암환자, 장/단기 입원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찾아가 각 단체에 적합한 연주회를 전문적으로 제공해 주고 있는 단체이다. 24일 월요일에는 맨하탄의 드윗 너싱홈을 찾아가 재즈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