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 미국 비영리단체 ‘이스터 실즈’ 장애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개최
기독뉴스- Jan 16, 2013


지난해 콘서트에 좋은 반응으로 직접적인 요청에 의한 두번째 방문이라 의미커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이게 찾아가 무료 음악회를 열어주며 봉사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가 24일 미국 비영리단체 ‘이스터 실즈(Easter Seals)’의 장애어린이를 위한 음악회를 연다.

이노비는 브롱스에 위치한 이스터 실즈의 ‘칠드런 디벨롭 센터’(Easter Seals Children Development Center)에 찾아가 센터에 모이는 150여명의 특수 교육 아동들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2회에 걸쳐 음악을 들려준다. 이스터 실즈는 90년의 역사를 가지고 미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장애인과 특수교육이 필요한 이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음악회는 이노비의 올해 첫 무료공연으로 지난해 9월에 열린 콘서트에 반응이 좋아 이스터실즈 스탭과 임원으로 부터 재공연 요청을 받아 올해 다시 이루어지게 되었다. 작년 9월 콘서트에서는 수준높은 라이브 음악을 즐겨본 적이 없던 발달장애등을 가진 어린이들이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반응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큰 감동을 주었다.
신체적?정서적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지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바이올린, 첼로, 플룻과 같은 클래식 악기와 더불어 드럼, 키보드 연주를 더해 싱어와 함께 신나는 음악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뉴욕대학 뮤지컬작곡과(NYU Tisch School of the Arts)에서 석사과정을 밝고 있는 김수진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3-5세의 특수교육 아이들이 듣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곡들로 눈높이를 맞추었다. 줄리어드 음대, 맨하탄 음대 출신의 음악가들과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하고 있는 전문 뮤지컬 배우가 함께 호흡을 맞춰 신체적 한계를 잊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노비는 한인커뮤니티 봉사이외에도 주류사회로 그 봉사범위를 넓혀 활동하고 있다. 브롱스 저소득층 장애아동을 위한 시설인 이스터 실즈이외에도 콜럼비아대학 부속어린이병원과 맨하탄에 위치한 드윗 양로원등 다민족 주류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고, 올 해에는 뉴욕대학 부속병원의 여성장애인을 위한 공연등 다수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노비 강태욱 대표는 “여러가지 장애로 인해 자기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3세의 어린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흥겨운 음악에 맞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한번 음악이 주는 힘에 확인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 이노비의 활동에 한인사회의 관심을 강조했다. 이 음악회는 미주아름다운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이노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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