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행복 전파, 나눌수록 커집니다"
중앙일보- Mar, 15, 2013


"음악을 통한 행복 전파에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기다립니다"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맨해튼 프라미스극장(316 E 91스트릿)에서 제 3회 베네핏 콘서트를 개최하는 비영리단체 이노비 관계자들은 19일 본사를 방문해 이번 행사에 대한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노비는 장애인ㆍ노인ㆍ환자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 무료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70회의 공연을 진행했고 지난해에만 30회 공연을 기록했다.
이노비 강태욱 대표는 "'소외된 이들에게 음악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행복을 전파하자'는 모토로 자선공연을 펼치고 있다"며 "친구도 없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외로운 이들에게 다양한 음악으로 힐링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현재 200여 명의 소속 음악 전문인들이 '클래식' '재즈' '뮤지컬' 등으로 팀을 나눠 활동하고 있다"며 "신청과 추천을 통해 봉사 단체를 찾아가고 있다.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덧붙였다.
23일 열리는 행사는 유명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트리오가 출연해 1시간여 동안 수준 높은 재즈와 크로스오버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오후 5시30분부터 열리는 VIP 리셉션 행사에서는 유명 화가인 미니 이, 조희정, 이상용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 판매 되며, '뉴욕의 특별한 미술관'의 저자인 리즈 권씨와 작가들이 직접 작품 설명을 곁들일 계획이다. 이노비 김재연 부총장은 "듣는 것뿐만 아니라 보고 느끼는 음악회를 통해 관객들에게도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문의는 212-239-4438 혹은 e-메일(becon@enob.org)로 하면 된다. 티켓은 일반 25달러, VIP 100달러.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