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Dec.03, 2011


비영리 공연예술단체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가 2일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인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연말연시 나눔의 사랑을 전했다. 홀리네임병원 메리안 홀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는 병원 코리안 메디컬 프로그램(이사 최경희) 암환자 서포트 그룹과 함께한 행사로 50여명의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됐다.

한인 암환자 모임을 위한 아웃리치 음악공연 시리즈 ‘Joy & Comfort through Music’의 하나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최경순, 김문희, 강혜영, 바리톤 박요한, 테너 조영균, 피아 니스트 주니 정, 염경아, 플루티스트 박민상씨가 출연, 가곡과 민요, 오페라 아리아,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홀리네임병원 한인 암환자 서포트 그룹은 두 달에 한 번씩 첫 번째 금요일, 정기모임을 갖고 투병관련 정보를 나누고 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