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값진 경험, 보답할 차례 '주니어 스태프' 김병훈군, 이노비 후원 콘서트
한국일보 - Jun 19, 2013

▲ 이노비 후원기금 마련 콘서트를 개최하는 프로젝트 밴드 '몬테레이 선라이즈'의 알렉스 와치노(왼쪽부터․기타), 에드워드 사이먼딩어(기타), 김병훈(보컬), 아릭 터터(드럼). [ 사진제공 = 이노비 ]



비영리 문화예술 공연단체 이노비(대표 강태욱)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던 한인 고등학생이 프로젝트 록밴드를 조직해 이노비 후원기금 마련 콘서트를 다음달 3일 개최한다.

밴드 조직의 주축을 이룬 뉴저지 버겐커운티 소재 노던 하일랜드 리저널 고교 11학년인 김병훈군은 2012년부터 이노비에서 ‘주니어 스태프’ 일원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온 인물이다.

김군은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이노비 봉사 활동을 통해 큰 보람을 느껴 급우들에게 프로젝트 밴드 ‘몬테레이 선라이즈’ 결성을 제안해 후원 기금 마련 콘서트를 계획하고 현재 맹연습 중이다. 김군은 “저와 친구들의 작은 재능 기부로 시작된 이 콘서트를 통해 음악의 힘으로 사람들을 치유하는 이노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콘서트는 7월3일 오후 7시30분부터 노던 하이랜드 리저널 고등학교(298 Hillside ave, Allendale NJ) 강당에서 열린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이노비에 전달된다.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