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노인 및 암환자 등 문화·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음악으로 행복을 전달하는 비영리 문화예술 자선단체 이노비(대표 강태욱)의 '2014 봄 후원음악회'가<본보 4월1일자 A9면> 이달 12일 오후 7시30분부터 맨하탄 세인트 피터스 교회(619 Lexington Ave.)에서 펼쳐진다.

음악회 홍보차 1일 본보를 방문한 강태욱 대표와 김재연 사무총장은 "이노비는 우리 사회의 그늘에 가려진 이들을 찾아가 음악이란 매개체로 위로하고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며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이노비의 따뜻하고 행복한 음악선물이 전달되도록 한인사회의 많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 1부에는 인기 클래식 앙상블 '디토'에서 리차드 용재 오닐과 활동 중인 첼로 연주자 마이클 니콜라스와 한국 최고의 천재 재즈 드러머로 인정하는 이상민씨의 '클래식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2부에서는 겨울왕국,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펼쳐진다. 뮤지컬 '왕과 나', '미스 사이공'의 주역으로 활약한 신혜지씨와 디즈니 뮤지컬 포카혼타스, 뮬란 등에서 주연급으로 열연한 임규진씨 등이 함께 출연한다.

또한 이날 FIT, SVA, 프랫, 파슨스 등 뉴욕 일원 미술대학의 한인 학생회가 마련한 미술전시회와 고급 도자기, 그릇, 모자, 액세서리 등을 전시판매하는 소규모 장터도 열린다. VIP 리셉션에는 미주한인요리사협회(KCAA)의 인류 주방장들이 준비한 음식과 음료가 제공된다.

공연 입장료는 일반석 40달러, VIP석 120달러다. VIP 리셉션은 오후 5시30분부터, 공연은 오후 7시30분부터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웹사이트(Becon.Eventbrite.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 ▲공연문의: 212-239-4438 ▲전자우편: becon@enob.org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