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조기 검진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Apr 26, 2014





홀리네임병원 코리안메디컬프로그램(KMP)이 오는 5월 10일 유방암 바로알기 걷기대회 '워크 포 맘(Walk for Mom)' 행사를 개최한다. 뉴저지주 리지필드파크의 뉴오버펙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최경희 KMP 부원장은 “걷기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것은 물론이고 많은 생명도 구했다”며 “680명의 한인 여성에게 무료 유방암 검진을 제공했고 이 가운데 17명에게서 암이 발견돼 치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홀리네임병원의 데이비드 전 유방 방사선과 전문의는 “한인 여성들의 경우 유방 밀도가 높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조기 검진은 암을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도 KMP 측은 35세 이상 저소득·무보험자 가운데 100명에게 유방암 무료 검진을 제공한다.

암이 발견되면 무료 수술 등 치료를 적극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40만 달러의 기금이 조성된다. KMP가 20만 달러를 모금하고 홀리네임병원이 이를 매칭해 20만 달러를 더하는 것.

최 부원장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무료 검진 등록을 받는다”면서 “참석하지 못한 이들은 KMP에 전화(201-833-3399)로 5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행사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비영리 문화단체 ‘이노비(EnoB)’가 행사 당일 낮 12시부터 뮤지컬 공연을 펼친다.

강태욱 이노비 대표는 “정상급 음악가와 뮤지컬 배우들이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겨울왕국을 비롯, 라이언킹·맘마미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뮤지컬송 14곡을 모아 메들리 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유방암 검진의 중요성을 한인사회에 알리자는 이번 행사를 돕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 외에 각종 가족 단위 프로그램과 화장품 선물 등이 무료 제공된다. 행사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예약 없이 현장에서 오전 10시부터 등록하면 된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