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대 한인밴드 ‘개성공단’ 첫 단독공연

한국일보 - Nov 28, 2014
문화복지단체 ‘이노비’에 수익금 전액기부




개성공단의 사랑과 전쟁 첫 콘서트다. 밴드의 이름도, 공연의 제목도 개성만점인 한인 대학생들의 콘서트가 뉴욕 맨해턴에서 열려 화제다.

명문 컬럼비아대의 한인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개성공단’이 29일 컬럼비아대 러너홀파티 스페이스에서 첫 단독공연 ‘사랑과 전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콘서트 수익금을 전액 문화복지 비영리단체 이노비(대표 강태욱)에 기부키로 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컬럼비아대의 개성공단은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개성은 ‘개인의 특성’을, 공단은 ‘모였다’는 의미로 ‘개성공단’ (talent complex)이 된 것. 밴드멤버는 김동진(기타 3학년), 신형호(기타 1학년), 서원빈(드럼 3학년), 남형주(베이스기타 2학년), 김성환(보컬 3학년) 유진왕(보컬 4학년), 장정아(보컬 2학년), 허수민(키보드 4학년)등 경제학과 금융공학 등을 공부하는 8명의 한인학생들로 이뤄졌다.

개성공단이 뜻 깊은 첫 공연의 수익금을 이노비에 전달하기로 한 것은 음악으로 행복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밴드 결성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이노비는 양로원과 고아원, 병원 등 소외된 곳을 찾아가 무료콘서트를 여는 음악 봉사로 주류사회에까지 잘 알려졌다.